[선생님의 돈 공부] 무지했던 나를 반성하며

 

제목 그대로 선생님들이 선생님 맞춤형으로 쓴 돈공부 책이다. 경제금융교육연구회의 초등 선생님 4분이 쓰셨다고 하는데 교사라면 알아야하는 재무상식부터 여러 선생님들의 예시와 자잘한 궁금증 해결 및 팁까지 들어있다.

지방의 교사인 나의 시각으로 본 초등교사들은 참 돈을 모른다. 우리의 급여명세서를 구성하고 있는 항목들의 의미조차 아는 분들이 드물다. 하지만 최근 물가상승에 비해 오랜기간 제자리 걸음 중인 급여 덕분인지 '돈'을 주제로한 대화가 부쩍 늘어났고 공부를 하는 분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나와 내주변은 여전히 잠잠하다. 이런 나에게 꼭 필요하고 신규 선생님들에게는 필독이라는 딱지를 붙여 선물하고픈 책이다. 

 

이 책은 '기록'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팁을 얻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삶의 이벤트가 생겼을 때 살펴보며 확인하려고 한다. 공무원연금이나 연금보험, 연말정산 등에 대해서 고민해볼 부분도 깨달았고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알게되어 초등교사에게는 꽤 실용적인 책이라는 생각이다. 

이제는 조금 더 꼼꼼하게 급여명세서도 살펴보고 연말정산도 챙기며 나의 재무상태를 체크하고 설계해야겠다. 

이런 책을 알게된 것 자체가 참 감사한! 독서모임은 좋은 것이다!!